숭례문을 복원을 위해 성금 모금을 하자는 이명박 당선인의 제안에 대해 찬반 논란이 뜨겁다.
아이디 `squ○○○○006'인 네티즌은 "국보 1호가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과 슬픔이 진심이라면 이명박이든 뭐든 상관없이 모금할 것이다"며 "세금도 아니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니 좋은 마음으로 성금을 냈으면 한다"고 찬성했다.
광복회가 주관하는 가칭 '숭례문 복원 범국민추진본부'에 성금 2천만엔을 전달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정진 단장은 "숭례문 화재소식을 듣고 어제 일본에서 왔다. 동포로서 숭례문 복원에 힘이 되고 싶다"라고 적극성을 보였다.
반면 이태진 서울대 인문대 학장은 "국가 상징물과도 같은 숭례문이 허술한 문화재 관리 시스템 속에서 소실됐는데 이를 국민의 모금으로 복구하겠다는 것은 책임회피"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먼저 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고 그 이후 차기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중에 국가 수반으로서 어떻게 대응할지를 밝히는 것이 순서"라며 "국민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국가의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평우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은 "이명박 당선인이 서울시장 시절 숭례문 광장을 만들고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행렬이 숭례문까지 이어지도록 하면서 예산을 8억에서 30억가량으로 늘렸지만 안전 장비나 보호에 대한 예산을 늘리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와서 관리 잘못으로 인한 부담을 국민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안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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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금? 참나 ;;어이가없어서 ;
국민성금은 정말 국민들맘에서우러나서 자발적으로 하는거지
이딴식으로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추진하는게아니거등요!!
세금으로 복원한다해도 반대하고싶은 판국에 무슨 성금?참내;
제대로된 시스템도없이 무턱대고 개방한게 누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