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퍼지는 우유방울에 매일유업의 신선한(Fresh) 에너지가 고객과 사회에 퍼져나가고 전달된다는 의미를 담겨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이날 새 CI 선포식에서 2012년까지 매출 1조 6천억 원을 달성,국내식품분야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 유가공 사업분야 이외에 해외 사업분야, 외식 사업분야, 건강식 사업분야, 영유아복 사업분야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종헌 사장은 CI 선포식에서 “2008년은 매일유업이 ‘고객과 함께하는 초일류 건강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첫 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투(me too)제품이 아닌 차별화된 제품으로 1등 브랜드를 8개까지 확장하고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분말원료를 직접 살균 가능한 순수 스팀타입의 특수살균기 국내최초 개발했다고 공개했다.
단순 가열살균을 통해 분말을 살균하는 경쟁 분유업체와는 달리 청정고압수증기를 이용한 직접살균방식을 채택해 각종병원성미생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획기적인 개발이라는 설명이다.
또 작업장 내부와 외부의 공기를 철저히 분리해 유해세균과 미세먼지를 차단한 첨단 무균화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150억원이 들어간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일유업은 그 동안 제품 성분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법규 때문에 국내의 모든 분유업체가 생산을 중단한 6개월 미만 유아용 이유식 제품을 오는 3월부터 재생산한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선터에서 열린 매일유업(주) 새CI 선포식에서 김정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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