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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서 숭례문 방화범 움직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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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서 숭례문 방화범 움직임 포착"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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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CCTV에서 피의자 채모(70)씨의 움직임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포착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보 1호 숭례문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숭례문 4대의 CCTV 중 하나에서 채씨의 혐의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영상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경찰청 교통관제 CCTV에서 화재가 발생하기 전 사람이 숭례문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해 판독작업을 마쳤다.

하지만 원거리에서 촬영된 탓에 인물의 영상이 희미하고 작아 해당 인물이 채씨인지 확인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움직임이 최씨의 진술과 같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숭례문 CCTV와 교통관계 CCTV에서 확보된 영상들이 범행 시간과 수법, 침입 경로 및 동선 등 채씨의 혐의사실을 뒷받침할 물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45분 경 철제 사다리를 이용 숭례문 2층 누각에 들어가 1.5ℓ 들이 페트병에 미리 담아온 시너를 바닥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건물을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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