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측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감소 및 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은행 부문은 4102억 원으로 같은 기간 455억 원 감소했다. 부산은행(2517억 원)은 31.6% 늘었으나 경남은행(1585억 원)이 13.6%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7억 원 증가한 1088억 원이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2%로 전분기대비 7bp 개선되었고 연체율은 1.39%로 전분기대비 27bp 상승하였다. 이는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31bp 상승한 12.56%를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배당(주당 배당금 120원)과 하반기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권재중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약 396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분기 배당 및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