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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호우 예보...김동연 지사 “재난대응 기본원칙 준수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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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호우 예보...김동연 지사 “재난대응 기본원칙 준수 철저히”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8.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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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각 시군에 “지난달 20일 경기도에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기도 재난대응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철저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8월 3일 오후부터 4일까지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오는 3일 오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는 등 본격 대응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비는 7월 호우피해가 있었던 경기북부와 동부에 더 많이 내릴 전망이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공문을 통해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 △지난 7월 16~20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추가 호우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작업 및 예찰·점검 실시 △휴가철 행락객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 활용 조치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지하차도 침수 대비 4인 담당자 유선확인 및 위험상황 발생 전 사전통제 실시 등을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또한 도는 지난 7월 16~20일까지 있었던 호우 시 주택, 야영장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건축정책과, 공동주택과, 관광산업과 등 관련부서를 이번 비상 1단계에 추가 포함시켜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강수가 집중되는 취약시간대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지역·시설에 거주하는 우선대피대상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전 안부 연락, 예찰 활동 강화,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을 시군에 요청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장, 야영장, 계곡 등을 이용하는 분들은 호우경보 등 특보발효시 꼭 선제적 사전 대피를 해야한다”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시군 및 읍면동 직원들의 사전대피 요청과 현장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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