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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권상우가 SBS ‘대물’을 차기작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권상우는 구두계약 정도로 현재 캐스팅이 거의 확정됐다”고 말했다. ‘대물’은 ‘쩐의 전쟁’ 원작자인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8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다. 권상우는 ‘대물’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을 꿈꾸는 서혜림을 도우며 고군분투하는 남자 제비 하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권상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대물’은 1회 대본밖에 보지 못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상대 배우 캐스팅도 좀 더 지켜보고 확실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종영한 KBS2 ‘못된 사랑’이 흥행에 실패함으로써 차기작 선정에 더욱 고심하고 있는 것. 이 관계자는 “검토하고 있는 다른 드라마들도 모두 좋은 작가의 작품으로 고심중이다. 3월에나 출연을 확정지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CF촬영차 14일 밤 해외로 출국하는 권상우는 중간에 잠시 들어왔다가 또 다시 출국해 한국에는 다음달 16, 17일 경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이영애가 거론되며 관심을 모은 여자대통령 역할은 아직 캐스팅 중에 있다. 당초 SBS 측은 대물에 톱스타를 출연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과연 누가 캐스팅 될지는 초미의 관심사. SBS는 현재 김혜수 등 톱 여배우를 상대로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SBS 관계자는 “대본을 본 뒤 결정하겠다는 배우들이 많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다음 주 쯤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연주 기자(oh@heraldm.com)
원작만화 느낌을 잘 표현할 최적의 여배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