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대통령(이하 JFK)의 사생아라고 주장을 하는 남성의 등장에 '만약 DNA 검사 결과 친자로 밝혀질 경우 케네디 대통령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고 예측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  글로브앤메일 지는 지난 13일 자신이 JFK의 사생아라고 주장하는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잭 워싱턴이란 이름을 가진 40대 남성은 자신이 이제 세상에 당당히 JFK의 아들임을 인정받고 싶어 스스로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글로브앤메일지는  "잭 워싱턴의 모습과 과거 생전 케네디 대통령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매우 닮은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DNA 테스트 검사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신문은 만약  이 남성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기 2년 전인 1961년에 잭 워싱턴이 출생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 시기는 케네디 대통령이 밝힌 "국가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묻기 전에 우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물으라"는 명언이 된 취임사를 밝힌 대통령 집권 초기로 부적절한 혼외정사를 가진 대통령이었다는 오명이 남을 수 있다.

이 보도가 나간 이후 미국의 타 매체들도 전 케네디 대통령의 사생아라고 주장하는 남성에 대해 상당히 신빙성이 높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또 하나의 이슈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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