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최근 공공기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배 선물세트를 받고 충격 받았다.

선물용으로 60상자를 구입하며 본인 것도 하나 주문했는데 도착한 상품 상태가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배가 흠집 나거나 썩은 게 대부분이고 개수마저 빠져 있었다.
 

온라인몰에서 직접 선별해 보내는 상품이라 믿고 구매했다는 게 박 씨 주장이다.

박 씨는 “포장도 엉망이라 마치 쓰레기 처리를 대신하라는 듯한 수준이었다”며 “60상자 정도 구입해 선물했는데 어떡하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