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ETF 순자산규모는 작년 말 66조2508억 원에서 9개월여 만에 51.7% 증가했으며, 지난달 11일 순자산 90조원을 넘어선 이후 한 달여 만에 10조 원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에서 첫 순자산 100조 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KODEX에 투자해주신 고객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10월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 상장 이후 2006년 국내 최초 테마형 ETF(KODEX 반도체) 출시, 2007년 국내 최초 해외투자 ETF(KODEX 차이나H) 출시, 2009년 국내 최초 채권형 ETF(KODEX 국고채3년) 상장에 성공했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엔 각각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 레버리지 ETF(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를 상장했다.
2020년 주식형 액티브 ETF와 국내외 테마형 ETF를 추가로 상장했고 2021년 순자산 3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3년 순자산 4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엔 업계 최초로 순자산 60조 원을 돌파하고 ETF 200개 이상 종목을 운용하는 최초의 운용사가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100조 시대'를 맞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도 솔선수범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KODEX ETF가 국내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 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KODEX ETF는 좀 더 고객 지향적으로 변화하고,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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