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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기자회 "한국 취재지원 선진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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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기자회 "한국 취재지원 선진화" 비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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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기자회'(RSF)가 한국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비판했다.

   RSF는 17일 '2008년 연례보고서'에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은 서울 소재 행정관청에 있는 대부분의 기자실을 폐쇄하는 것을 의미했고 과거처럼 기자들이 자유롭게 행정부처에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지난해 전 세계 98개국의 언론인 취재환경과 실태를 담은 이 보고서는 "기자들은 새로운 통합브리핑룸을 이용하는 것을 거부하고 정부조치에 항의했으며 언론인단체들은 정보접근을 제한하는 시도라며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RSF는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주도된 이 개혁은 모든 공식적인 정보 전달을 서울, 과천, 대전의 통합브리핑 룸으로 집중시키려는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로 인한 위기를 조속히 해소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수파의 (선거) 승리로 일간지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해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 대통령이 취한 여러가지 시도들은 종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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