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가 큰 모피 리폼을 맡겼는데 모피가 모자라서 싸구려 털로 덧댔다니요?"
소비자 이모씨는 최근 사이즈가 큰 모피를 모피 리폼하기위해 A리폼가게에 맡겼다.
가게에서는 모피가 넉넉해서 리폼하고 남은 모피로 모자나 목도리를 만들수있을 것 같다고 했고 안되면 목도리 하나라도 만들기로 했다.
막상 찾으러가니 목도리 분량이 안돼서 아무것도 못했다고 해서 그냥 모피옷만 찾아왔다.
집에와서 리폼된 모피를 살펴보니 칼라 부분이 원래 모피가 아닌 싸구려 빳빳한 털로 수선돼 있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 항의하니 모피가 모자라서 다른걸로 덧대주었다고 설명했다.
맡길때는 모피가 넉넉해서 모자나 목도리까지 나온다고 하더니 왜 모자라느냐고 하자 가게에서는 다시 그옷의 칼라부분은 원래 그런 털로 돼 있었다고 둘러댔다.
이씨는 "리폼 수수료도 장난이 아닌데 돈을 돈대로 받아 먹고 모피는 모피대로 잘라 먹었냐"고 화를 내며 한국소비자원에 A가게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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