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북한전은 포백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훈련을 마친 뒤 허감독은 “이미 한국에서부터 결정한 사항이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리백을 쓴 중국전과 달리 북한전에 포백을 쓰는 이유는 첫째, 북한이 5-4-1 포메이션의 원톱이기에 굳이 스리백을 쓸 필요가 없고 둘째, 개인기 좋은 북한 공격의 핵 정대세를 중앙수비수 2명과 수비형 미드필더들에게 맡겨 묶자는 계산이다.
또한 북한의 역습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포백이 유리하며,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도 할 수 있다. 양쪽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두꺼운 북한의 수비벽을 뚫겠다는 것이다.
북한전에는 강민수과 곽태휘가 포백 중앙수비수로 먼저 출격하고, 양쪽 풀백에는 이종민과 박원재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일본도 북한전에서 후반, 수비수 2명만 두고 양쪽 풀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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