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가 화끈한 격투 장면을 선보인 '싱글파파는 열애중'이 드라마 '이산' 따라잡기에 나섰다.
탤런트 오지호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싱글파파는 열애중'(극본 오상희, 연출 문보현)이 18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됐다.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해왔던 '못된 사랑'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전작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이후 허리 통증에 시달려온 오지호는 이번 드라마 첫 방송분인 격투기 장면도 대역 없이 촬영했다.
이에 대해 오지호는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고, 몸도 피곤하지만 견딜 만하다. 대한민국 싱글파파들의 희망이 되기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문보현 연출은 "이번 드라마는 따뜻한 어른들을 위환 동화로 로맨틱, 신파 등 많은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아들과 함께 자기의 삶을 열심히 살면서 겪는 싱글파파의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훈훈하고 따스한 부성애가 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뻔하게 반응하지 않은 캐릭터를 설정했으며, 캐릭터의 긍정성과 매력이 흡인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 시간대 MBC '이산'과 SBS '왕과 나'와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문 연출은 "타 방송사 드라마가 자리잡고 있는 상태에서 담담하려고 했지만 솔직히 욕심이 생긴다"며 "부담스럽지만 부끄럽지 않게 잘 만들어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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