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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여행 중 방사선 노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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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여행 중 방사선 노출 심각하다"
  • 백진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0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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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여행 중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KBS 1TV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은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당신의 여행은 안전합니까-방사선의 경고' 에서 비행 중 방사선 노출여부를 집중 파헤친다.

   제작진은 "비행기 여행 중 우주에서 오는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뉴욕~인천 항로의 방사선 양을 조사해 본 결과 엑스레이를 9번 넘게 찍는 것과 같고 원자력발전소 근무자들에게 노출되는 것보다 높은 수치였다"고 설명다.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외국의 연구 결과 비행시간이 많은 여승무원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고 조종사들의 백혈병 발병률도 높았다"면서 "하지만 이런 방사선 노출로 인한 피해는 수십 년 후에나 나타나기 때문에 그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비행 중 방사선 노출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유럽의 경우 승무원들을 방사선 작업 종사자로 분류해 권고치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승객에게도 방사선 노출로 인한 피해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일본도 유럽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승객이 직접 노출량을 계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제작진은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우주 방사선에 대한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면서 "비행 중 방사선에 대한 관리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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