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에 있었던 ‘노홍철 피습사건’ 관련수사는 가해자 석방으로 마무리됐다.

경찰은 피해자인 노홍철이 가해자 김씨의 처벌을 원치 않음에 따라 불구속 기소키로 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0일 "오전 11시30분 가해자 김모씨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김모씨는 오전 부모에게 인계됐고 정신병원에 감정 의뢰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가해자가 모든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에 노홍철과 대질 심문을 할 계획은 없다"면서 "검찰에서 다음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정신질환으로 해고, 최근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홍철을 보면 그가 아버지에게 잘못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19일 오후 8시 자택 귀가 중 아파트 복도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27)로부터 폭행을 당했다.현재 서울 신촌연세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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