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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5-8호선서 못 더듬는다..CCTV.여성 전용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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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5-8호선서 못 더듬는다..CCTV.여성 전용칸 설치
  • 구자경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0 16: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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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5∼8호선의 모든  객차에 CC(폐쇄회로)TV와 여성 전용 칸이 설치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일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올해 주요업무 보고에서 "지난해 전동차 내에서 무질서 행위 단속 건수가 2만6천여건에 달함에 따라 올해 전 객차 1천558량에 대해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객실당 2곳에 설치되는 CCTV를 '사생활 침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범죄 수사용으로만 활용할 방침이다.전동차 내 상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기 위해 '질서관리단'도 활용키로 했다.

   공사 측은 특히 여성들의 편의를 위해 거울과 낮은 손잡이(높이 1m60㎝)가 구비된 '여성 전용칸'을 열차의 1.8호칸 또는 2.7호칸에 설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 공사 측은 최근 여성단체 등 10개 기관으로 부터 의견을 수렴했으며 조만간 전면 또는 시범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사 측은 노약자를 위한 배려석도 전 객차에 7석씩을 추가로 설치하고 낮은 손잡이도 전 객차에 20개씩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유도 안내장치 705대를 도입하는 한편 '5678 고객센터'를 신설해 고객불편 접수 사안에 대한 조치 결과를 5분 이내로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를 통해 통보하기로 했다.

   공사 측은 이와함께 100억원을 들여 5호선 종로3가역을 비롯한 4개역에 대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8개 역에 대해서는 장애인화장실을 남.여로 구분하고 어린이용 세면대도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14개역에 화장품 전문점을 설치하는 임대사업을 진행하고, 역사 여유공간에 대해서는 기업홍보 및 문화전시 등의 테마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근무방식도 낮 근무 위주로 바꾸고 지하 기술사무소를 100% 지상화 하는 등 건강을 중시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4년 연속 1위에 도전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고객들이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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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범준 2008-02-21 04:54:57
이런걸로 범죄예방될거같으면
진작에됐지..작정하고 일저질르는놈들이 cctv같은거 신경이나쓸까과연?
그리고 전용칸..환승역대부분이 지하철맨앞이나 뒤에있는데
남자들 그칸에 들어갈라치면 여자들 아래위로 한번훑어보고 꼬나보고..
머리에 뇌가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