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견인차 역활을 했던 박주영(23·서울)이 중국전에서 입은 오른 허벅지 근육통 때문에 북한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17일 중국전 도중 상대 수비수로부터 오른 허벅지를 가격당했던 박주영은 전날 마무리 훈련까지 소화했고 북한전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경기 당일 통증을 호소해 결국 허정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박주영 대신 고기구를 선발로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허감독은 박주영의 컨디션을 지겨본 후 경기 상황에 따라 후반 중반 이후 교체 투입할 복안도 마련해 두고 있다.
허감독은 이번 북한과의 경기에서 3-4-3을 가동했던 중국전과는 달리 4-2-3-1포메이션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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