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40억 이상을 기부해온 '기부천사' 김장훈이 정작 본인은 월세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김장훈은 연간 4억원 이상을 기부금으로 낼 수 있을 정도의 고소득자임에도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월세를 내며 살고 있다고.
20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김장훈은 마포의 서강대교와 여의도 야경이 한 눈에 내려는 24평 아파트에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을 내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기부를 위한 `기부 가계부`를 쓰는 김장훈은 오히려 "조용히 내가 좋아서 한 일이 방송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마치 `난 이렇게 했다`고 자랑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왕 알려졌으니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생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겸손을 표했다.
김장훈은 얼마 전에도 태안에 5억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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