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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국서 돈 '펑펑'…지난해 최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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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국서 돈 '펑펑'…지난해 최다 방문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1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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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이 중화권 관광객을 빼고 지난해 중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마카오, 대만인 등 중화권을 제외하고 총 2천610만명이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477만6천752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일본(397만7천479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의 지난해 중국 방문객이 2006년보다 무려 21.7%가 늘어난 반면 일본은 6.1%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의 방문 목적을 살펴보면 관광이 250만8천168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중국 여행 열풍을 반영했으며 비즈니스가 157만2천61명, 취업이 33만4천571명, 친척방문이 7천278명이었다.

   반면 일본은 관광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사람이 172만8천480명으로 전체의 40% 정도에 불과해 한국과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남성이 307만2천384명, 여성이 170만4천368명이고 연령은 25-44세가 199만5천9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5-64세가 188만8천640명, 15-24세가 33만9천327명, 65세 이상이 30만8천123명, 14세 이하가 24만4천711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을 많이 방문한 국가 3위는 러시아로 300만3천867명이었고 4위는 미국(190만1천221명), 5위는 말레이시아(106만1천965명)였다. 북한은 지난해 11만3천674명이 중국을 방문해 2006년보다 3.25%가 늘었지만 아시아에서 최하위권이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같은 해외 여행 증가로 올해 관광 수지 적자가 늘어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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