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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여성 극치성감대 `G-스팟' 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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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여성 극치성감대 `G-스팟' 은 어디?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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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성적 쾌감을 느끼게 만드는 극치성감대 `G-스팟'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처음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G-스팟이란 지난 1950년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가 발견한 여성의 질내 구조로, 자극을 받았을 때 여성의 성적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지점으로 알려졌으나 의학계에서는 그 존재가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라퀼라대학 연구진은 최근 의학전문지 `성(性) 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질내 세포조직이 두꺼운 여성들의 몸에 G-스팟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성인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질내 조직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질 오르가슴을 느낀 9명의 여성들은 나머지 피험자들에 비해 질과 요도 사이에 위치한 세포조직이 두껍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임마누엘 자니니 박사는 "이번 연구로 G-스팟의 존재여부를 쉽고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 심리학자인 페트라 보인튼 박사는 "우리 몸은 모두 다르다"면서 "일부 여성의 질내에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 존재할 수 있지만 그 지점이 반드시 G-스팟이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보인튼 박사는 또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G-스팟이 있나 없나만을 고민하다보면 다른 문제는 모두 무시하게 된다"면서 "성적 교감의 방법은 한가지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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