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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옮긴 영화배우 이혜영..."'8시뉴스'서 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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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옮긴 영화배우 이혜영..."'8시뉴스'서 짤렸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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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혜영(45)이 20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영의 고민은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싶은데 아무도 가자고 하지 않는다'였다.

배우 이혜영은 칸에서의 소감을 말해보라는 무릎팍도사의 요청에 “내가 최초인게 좋은데 이미 전도연이 수상해서 연설문은 찢어버렸다. 그러나 전도연이 상 받던 날, 내 꿈에 나타나 전도연이 아기를 낳았다고 했다. 그래서 아기한테 줄 선물을 들고 가봤더니 정말 예쁜 아기가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혜영은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은 메릴 스트립이 다하고 있다. 내 라이벌은 메릴 스트립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하는 캐릭터가 아닌 그저 그런 엄마 역할 대본만 들어온다”며 “영화속 여성상을 잘 보여주는 감독은 이창동 감독과 김기덕 감독이다”며 캐스팅에 대한 바램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SBS 개국 초기 ‘8시뉴스’를 진행했던 이혜영은 "당시 어떤 분이 ‘배우보다 바바라 월터스 같은 사람이 잘 어울린다’며 뉴스진행을 권했다. 그 당시 바바라 월터스 역을 연기한다는 심정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진행 당시 "정말 욕 많이 먹었다"고 말한 이혜영은 "그만 둔거냐?"는 질문에 "짤렸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한 "뉴스 뿐 아니라 방송국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항상 `이혜영 아니면 안된다`는 식으로 연락이 왔지만 결과는 항상 조기종영이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이혜영은 가수 신효범 등이 소속된 (주) 이아이앤디 미디어(대표 윤동훈)와 전속계약을 채결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다.

이아이앤디 미디어 관계자는 “한국 영화계에서 배우로서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진 이혜영씨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본격적으로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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