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중에서는 메리츠증권의 혜택이 가장 많은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수수료 무료나 환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투자하면 납입한도 5000만 원에 한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줄여주는 한시적 세제 혜택 계좌다. 올해 5월 말까지 해외주식 매도 시 100% 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7월 말까지 매도 시에는 80% 공제, 12월 말까지 매도 시에는 50% 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대 증권사 중에서는 메리츠증권의 RIA 프로모션이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RIA 계좌 개설 고객에게 미국 주식 매도수수료 무료, 달러(USD)-원화 환전 수수료 무료,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등 유관기관 수수료 역시 메리츠증권이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RIA 계좌 고객에게 미국주식 매도 수수료 완전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은 해외주식 수수료 매도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주식 매도 환율의 경우 NH투자증권과 KB증권, 키움증권이 환전 수수료 무료(우대율 100% 적용)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우대율이 95%이며 한국투자증권은 90%다.
국내주식 매매 수수료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우대 수수료를 적용한다. 대신증권은 국내주식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는 고객이 RIA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RIA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매도 수수료나 해외주식 매도 환율 우대, 국내주식 매매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대신 대규모 추첨 이벤트를 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RIA 개설 후 해외주식 100만 원 이상 입고고객 중 선착순 3만 명 및 추첨 3000명에게 투자지원금 1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총 2026명에게 TV, 노트북, 네이버페이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RIA 계좌 관련 수수료 혜택보다는 실질적으로 고객이 받아갈 수 있는 혜택을 고려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절세 관련 콘텐츠나 예상 세제혜택 계산기 등 고객의 편의성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RIA 계좌 모집이 시작된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27일까지 약 786억 원의 입고금액을 유치하며 경쟁사 대비 많은 금액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