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21일 "이명박 당선인의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마무리돼 특검 수사 때문에 김씨를 제대로 소환하지 못해 일단 보류했던 수사를 다시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제기한 기획입국설 등을 수사하기 위해 김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 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동료였다 김씨보다 앞서 송환된 신모씨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또 `검찰이 이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형량 협상을 제의하며 회유ㆍ협박했다'는 내용을 적은 메모가 언제, 어떻게 작성돼 어떤 경위를 거쳐 에리카 김씨를 통해 공개됐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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