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캐피탈(대표 김성욱)과 iM라이프(대표 박경원)가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핵심 계열사인 iM뱅크(행장 강정훈)와 iM증권(대표 박태동)의 순이익은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은 큰 변화가 없었다.
올해 1분기 iM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1545억 원으로 작년 1분기 1543억 원 대비 2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 비중은 같은 기간 30.3%에서 34%로 3.7%포인트 개선되면서 수익 다각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수익 창출력에서는 오히려 역성장했다.
수익 의존도가 가장 높은 iM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06억 원으로 3.6%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3653억 원에서 3853억 원으로 5.5%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도 179억 원에서 136억 원으로 줄었다. 판관비도 1635억 원에서 1816억 원으로 11.1% 늘었다.
iM증권 역시 1분기 당기순이익이 2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259억 원 대비 7.7%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증시 호황 덕분에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이 지난해 1분기 123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49억 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지만 이자 및 기타수익이 329억 원에서 198억 원으로, 상품운용 수익에서 217억 원에서 127억 원으로 줄었다.
다만 iM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이 147억 원에서 193억 원으로 31.3% 증가했고 iM라이프도 101억 원에서 165억 원으로 63.4% 늘면서 은행과 증권사 실적 감소분을 상쇄했다.
우려했던 건전성 지표는 나빠지지 않고 있다. 1분기 기준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8%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개선됐고 연체율은 1.43%를 기록해 전분기와 동일했다. iM뱅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3%로 전 분기 대비 0.07%포인트 개선됐고 연체율도 같은 기간 0.83%에서 0.86%로 0.03%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