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엔진 부문 올해 1분기 수주액은 11억900만 달러(한화 약 1조661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반면 한화엔진은 같은 기간 수주액이 1조2312억 원으로 16.3% 증가했다.

다만 올해 수주 목표는 지난해 28억2600만 달러(한화 약 4조2336억 원) 대비 5.3% 낮아졌다. HD현대중공업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엔진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1조6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했지만 현재는 이를 초과 달성했다.
한화엔진은 지난달 13일 계열사 한화오션과 3541억 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12일부터 2028년 6월 26일까지다.

HD현대중공업 엔진 부문 1분기 매출은 87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공장 가동률은 149.2%에서 107.5%로 41.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100%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엔진은 매출과 가동률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4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공장 가동률은 100.5%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한 고수익 물량들이 오는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되기 시작해 4분기부터는 매출이 한 단계 점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