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부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간 KB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전 부회장을 과반수 이상 득표로 차기 협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오는 16일 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제14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후보자가 차기 협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면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제 10대 협회장을 지낸 김덕수 전 회장에 이어 10년 만에 KB국민카드 출신 인사가 협회장으로 선임되는 셈이다.
여신금융업계에서는 그가 대표적인 '전략통'이라는 점에서 현재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린 카드사들의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
이 후보자는 KB국민카드 대표 부임 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 KB생명 경영관리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KB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과 KB금융그룹의 현대증권 인수 등 KB금융 내 굵직한 M&A 실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KB국민카드에는 지난 2018년 부임 후 4년 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취임 첫 해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억 원에 그쳤지만 이후 우상향하면서 임기 마지막 해였던 2021년에는 당기순이익 4031억 원까지 증가하며 성과를 거뒀다.
재임 기간 신사업 확대를 위해 자동차 할부금융사업,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섰고 2020년에는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를 선보이며 출시 3년 만에 고객 1000만 명을 모으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영전한 뒤 그룹 글로벌부문, 보험부문, 디지털/IT 부문을 두루 섭렵한 뒤 퇴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