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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 하나로 TDF 중 수탁고 상승률 1위를 기록…'하나로' 브랜드를 지속 유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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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 하나로 TDF 중 수탁고 상승률 1위를 기록…'하나로' 브랜드를 지속 유지할 계획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6.1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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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은 자사 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 모두 '하나로' 브랜드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우 NH-Amundi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다른 운용사들은 투자자산에 따라 브랜드를 다양화하고 있지만 NH-Amundi는 검색 편의성과 발음의 익숙함을 고려해 단일 브랜드 전략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2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도입된 이후 자산배분 펀드 수요가 본격 확대됐고 하나로 TDF는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TDF 중 수탁고 상승률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NH-Amundi자산운용의 하나로 적격 타깃데이트펀드(TDF)는 5년 수익률 기준 빈티지별로 39.52~72.54%를 기록하며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로 TDF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김석환 NH-Amundi자산운용 솔루션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1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로 TDF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김석환 NH-Amundi자산운용 솔루션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김석환 NH-Amundi자산운용 솔루션팀장은 하나로 적격 TDF의 운용 성과를 공개했다. 2026년 5월 31일 운용펀드 기준 5년 수익률은 2025형이 39.52%로 유형 내 1위에 올랐고, 2030형 56.94%·2035형 65.83%·2040형 72.54%가 각각 2위를 기록했다. 2025년부터 2060년까지 11개 빈티지가 3년·5년 수익률 모두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과의 배경으로는 능동적 자산배분이 꼽혔다. 김 팀장은 "올해 지정학적 위기로 시장이 조정받는 국면에서 주식 비중을 신속히 축소했다가 안정 후 재확대하며 상승에 참여했고, 채권은 비중 축소를 유지하며 금리 상승 위험에 대응했다"고 말했다.

환율 상승 시 헤지 비율을 높여 외화자산 평가이익을 확보하는 유연한 환헤지 전략, 올스프링의 글로벌 펀드 편입을 통한 초과 수익 추구도 주요 요인으로 제시됐다.

향후 운용 방향으로는 AI 빅사이클을 중심에 두고 한국 주식의 최대 편입 한도를 1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팀장은 "메모리 반도체에 국한하지 않고 GPU·CPU·AI 서비스 등 AI 산업 전반에 글로벌 분산 투자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올스프링(Allspring)이 한국 주식에 대해 "단기 변동성이 비트코인이나 원유 수준으로 높지만 구조적으로는 반도체 너머의 다변화된 기회의 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양면적 시각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올스프링은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선보인 글로벌 멀티에셋 운용사로 NH-Amundi와 협업해 하나로 적격 TDF의 글라이드패스 설계와 글로벌 자산 편입을 지원하고 있다.
 

1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로 TDF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올스프링 마티아스 샤이버(Matthias Schieber) 멀티에셋부문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1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로 TDF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올스프링 마티아스 샤이버(Matthias Schieber) 멀티에셋부문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이날 마티아스 샤이버 올스프링 멀티에셋부문 총괄은 한국 증시에 대해 단기 위험과 중장기 기회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샤이버 총괄은 "한국 주식의 단기 변동성은 현재 비트코인보다 높고 원유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란 전쟁 이후 원유 변동성이 확대된 패턴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200 중 단 두 개 종목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과도하다는 점도 짚었다. "올해 코스피 수익의 약 70%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쏠림 현상이 바람직한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조적 측면에서는 긍정적 시각을 내놓았다. 지난 15년 간 미국 증시 주도 국면 이후 글로벌 자산이 분산되는 '구조적 로테이션'이 진행 중이며, 2025년 들어 아시아 시장이 글로벌 시장 대비 뚜렷한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한국 증시는 ▲AI 관련 산업(로봇·전력설비·원자력) ▲재산업화 테마(방위산업·조선) ▲기업 지배구조 개혁(저평가 해소·주주환원 확대) ▲K-컬처 등 다변화된 영역에서 기회가 있다고 봤다.

샤이버 총괄은 한국 주식이 '위험자산'이라는 전제하에 전술적 자산배분(TAA)으로 대응해왔다는 점도 공개했다. 그는 "올해 들어 세 차례의 뚜렷한 상승 구간을 포착했고, 2026년 3월 조정장세 직전에는 한국 주식 비중을 성공적으로 축소한 뒤 위험이 완화된 국면에서 재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쿡 올스프링 글로벌솔루션부문 총괄은 "두 투자자가 똑같은 평균 수익률을 거두더라도 손실이 은퇴 직전에 발생하면 노후 자산은 완전히 달라진다"며 "포트폴리오 규모가 가장 크고 회복할 시간이 가장 짧은 은퇴 시점 부근의 손실은 영구적 손상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TDF보다 더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지만 큰 손실도 입을 수 있어 은퇴자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다"며 "글라이드패스는 극단적 하방을 제한해 더 높은 수익률을 좇기보다 안정적인 은퇴 성과를 추구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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