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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방경만號, 3년 연속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전망...해외 궐련 사업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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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방경만號, 3년 연속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전망...해외 궐련 사업이 효자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7.2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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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해외 궐련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3년 연속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방경만 사장이 국내 담배 시장 성장 둔화를 극복하고자 추진한 '글로벌중심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G의 올해 매출은 6조9582억 원으로 지난해 6조5797억 원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조5140억 원으로 12.6% 신장이 전망된다.

전망치가 부합할 경우 KT&G는 방 사장이 취임한 2024년 이후 3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 2023년에는 매출이 5조8626억 원으로 0.2%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조1673억 원으로 7.9% 감소하며 주춤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해외 궐련 사업을 토대로 한 안정적인 성장세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9.4% 급증한 1조8775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이 2조1809억 원으로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수출은 ‘호르무즈’ 봉쇄 영향으로 단기 부침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판단되나 해외 법인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 이후 유라시아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해외법인은 고성장을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해외 사업 성장세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 경영 전략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 사장은 지난 2024년 3월 KT&G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해왔다. KT&G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성장한 시기 역시 방 사장의 취임 이후와 맞물린다.

방 사장이 국내 담배 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글로벌 중심 전략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KT&G 사옥. 사진=KT&G
▲KT&G 사옥. 사진=KT&G

KT&G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러시아, 튀르키예, 카자흐스탄을 잇는 해외 거점 생산체제 확충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월 튀르키예 공장을 증설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공급 거점을 강화했다. KT&G 튀르키예 공장 연면적은 2만5000㎡로 기존 대비 약 1.5배 넓어졌다. 최신 생산설비 2기가 추가로 도입돼 모두 4기의 궐련 담배 생산설비를 갖추고 제품을 연간 최대 120억 개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같은 해 4월에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다. 신공장은 연면적 5만2000㎡, 총 3개 생산라인을 갖춰 연간 45억개비의 담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유럽과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이 위치한 유라시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핵심 생산거점이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본격 가동도 앞두고 있다.

이러한 현지 생산설비는 신성장 동력의 주요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KT&G 관계자는 "방경만 사장은 취임 직후 글로벌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CIC(사내독립기업) 체제를 활성화하고 현지에 부사장급 임원 등 핵심인력을 배치했다"며 "현재 CIC 1본부(아태), 2본부(유라시아), 3본부(인도네시아)까지 총 3개의 CIC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CIC 각 본부에 성과관리실·마케팅실 등 현지 대응능력 갖춘 조직을 구축하고 권역별 직접사업 체계를 고도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현장에서 신속한 의사결정 및 유연한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KT&G 측은 "해외궐련부문 이외에도 중장기 미래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니코틴파우치 등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카테고리를 넓혀나가는 등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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