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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여행도 하고 환경도 지키고"…여기어때의 추억 만드는 '쓰봉크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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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여행도 하고 환경도 지키고"…여기어때의 추억 만드는 '쓰봉크럽'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8.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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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여기어때컴퍼니(대표 정명훈)가 핵심 사업인 ‘여행’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자사 숙박 예약앱에서 여행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게스트하우스 숙박과 식사, 여행자보험을 지원한다.

교통비 등 개인 이동 비용은 참가자 부담이다. 여행객들은 비용 부담을 덜고 봉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여기어때가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쓰봉크럽’이다. 쓰봉크럽은 ‘쓰레기봉투 클럽’을 줄인 이름으로 여행객과 함께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이다. 

올해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속초서 쓰봉크럽을 진행한다. 참가자 모집은 3일까지다. 올해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주민 참여형 환경정비 캠페인 ‘우리동네 새단장’과 연계해 프로젝트를 확대했다.  

올해 준비된 콘텐츠는 ▲속초 해수욕장 청소 ▲속초 바다 캔들 제작 ▲윈드 서핑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다.

▲쓰봉크럽 대표 이미지./사진=여기어때
▲쓰봉크럽 대표 이미지./사진=여기어때

쓰봉크럽 첫 활동은 수도권 인근 산에서 시작됐다. 수도권 인근 8개 산에서 약 2000명이 참여해 쓰레기 1600리터를 수거했다. 2023년에는 서울·충남·강원·경남·제주 등 전국으로 활동 지역을 넓혔고 약 1000명이 참여해 쓰레기 10만 리터를 수거했다. 또 참가자들의 소셜미디어 인증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1500만 원을 환경단체에 전달했다.

이후 쓰봉크럽은 플로깅 중심의 활동에서 지역 여행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2024년에는 순천과 강릉에서 환경 정화 활동과 비건식·친환경 공예 등을 함께 체험하는 플로깅 여행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속초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속초 행사에는 사전 선발 참가자와 현장 관광객 등 총 195명이 참여해 해변 쓰레기 600리터를 수거했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수는 3000명에 달한다. 속초해수욕장에 방문한 일반 시민들도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쓰봉크럽은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에게 환경 정화 활동뿐 아니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놀거리’를 제시해 하나의 일정으로 결합한 것이다. 지난해 행사에서도 지역 제철 음식 체험, 해양 액티비티, 친환경 공예 체험 등을 놀거리로 제공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협업을 통해 속초부터 창원과 제천에서도 쓰봉크럽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국에 있는 우리의 여행지들이 지속가능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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