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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산 두바이유도 최고가 행진..배럴당 100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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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산 두바이유도 최고가 행진..배럴당 100달러 육박
  • 임기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3.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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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3달러에 육박하는 상승폭으로 다시 최고가 행진에 나섰다. 하락 반전 하루만이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94달러 뛴 96.14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두바이유의 강세 반전은 전날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또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가격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 배럴당 105.97달러까지 치솟은 데 이어 전날보다 0.95달러 오른 배럴당 105.4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97달러 상승한 배럴당 10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전망과 대조적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감안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는 유로당 1.5378달러로 사상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 가치 급락으로 구매력 보존을 위해 석유 등 상품시장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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