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석유공사 조사에 따르면 3월 첫째주(3.3∼3.7) 전국의 무연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5.15원 급등한 ℓ당 1천687.87원을 기록했다. 조사이래 최고치다.경유 가격도 ℓ당 27.52원 오른 1천495.67원으로 역시 최고치를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을 선을 형성했다.25.29원 올라 1천753.35원으로 ℓ당 1천750원선을 돌파했다. 제주도도 33.43원 급등한 1천701.93원으로 치솟았다.
전남은 1천689.12원으로 전주보다 무려 38.17원이나 올라 상승폭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유가격은 서울이1천567.75원으로 28.94원 뛰었고, 제주(1천526.21원), 경기(1천507.08원), 인천(1천506.91), 부산(1천501.68원), 광주(1천501.35원)도 일제히 20∼30원씩 급등했다.
1월초부터 탄력세율 적용에 힘입어 ℓ당 1천원 아래로 내려왔던 실내 등유도 21.51원 오른 ℓ당 1천14.69원으로 6주만에 1천원대로 다시 되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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