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와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 3인간 협의를 거친 뒤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과 순번을 확정했다.
3번에는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장, 4번에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5번에는 전혜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 6번에 정국교 H&T 대표이사, 7번에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변호사, 8번에 서종표 선진평화연대 공동대표가 배정됐다.
이어 신낙균 최고위원(9번), 최문순 전 MBC 사장(10번), 김상희 민주당 최고위원(11번), 김충조 최고위원(12번), 박선숙 당 총선기획단 부단장(13번), 안규백 당 조직위원장(14번), 김유정 구 민주당 여성국장(15번)이 당선 안정권에 공천됐다.
또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16번)과 김진애 전 대통령자문 건설기술위원장(17번), 김학재 전 법무부 차관(18번), 유은혜 부대변인(19번), 신문식 당 사무부총장(20번)이 20번 이내에 들었다.
서울 중구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정범구 전 의원이 전략공천되면서 탈락한 정대철 상임고문의 아들 정호준씨는 24번을 배정받았고 서영교, 김 현 부대변인은 각각 33번과 39번에 공천됐다.
당초 비례대표 공천설이 돌던 손학규 공동대표의 측근 정성운 사무부총장과 차 영 전 청와대 문화관광 비서관, 손혁재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등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차 영 전 청와대 비서관과 유종필 당 대변인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으로 임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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