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방송 도중 공개한 새 '애마' 닛산 휘가로에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효리는 M-net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프 더 레코드'에서 새차를 구입했다며 닛산에서 생산한 휘가로를 공개했다.
이효리가 구입한 닛산 휘가로는 일본 버블경제시대인 1991년 한해 동안만 생산된 희귀모델이다.
당시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 사이에서는 클래식카 스타일의 차량을 한정판매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제조사입장에서는 AS측면등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 팔수록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닛산 휘가로는 그러한 모델중 하나로 복고 디자인의 외형을 지니고 흡사 만화에 나올듯한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2도어 쿠페형이며 커버터블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부분까지 접히는 독특한 캔버스톱이 적용됐다. 실내도 복구풍 컨셉으로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럽다.
그러나 아기자기한 멋을 중시한 모델이기 때문에 그리 좋은 승차감을 기대하기는 힘들고 좁든 뒷자리와 수납공간의 부족은 단점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식한 외형과 한정 모델이라는 희귀성 때문에 전세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산된지는 오래됐지만 현재 닛산에서 생산되는 '마치'와 부품이 호환돼 부품조달에도 문제가 없다.
닛산이 1991년 휘가로 8000대를 한정 생산한다고 발표했을 때 21만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었다.
이후 닛산은 1만2000대를 추가 생산해 총 2만대의 차량이 생산됐다.워낙 높은 인기를 누린 덕에 차량 판매후 높은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현재 닛산 휘가로는 국내에서 그 희소성으로인해 오래된 연식임에도 불구 1000만~15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원래 닛산큐브였던걸로 아는데~바꿨구나..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