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선 때 기호 2번 이명박 후보를 투표해서 이명박 후보께서 대통령 자리에 오르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탠 대한민국의 청년 송백경이라고 합니다. 어제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마주친 일본인들 표정에서 소박한 행복이란 게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본 것 같습니다. 대통령 아저씨가 예전에 청계천을 다시 살리셔서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행복함을 전해주셨던 것과 같이 더 많은 한국 사람들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더 멋있게 추억할 수 있는 곳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문화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길 바라며 이상 송백경이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송백경(29)이 자신에게 비난 쪽지를 보낸 네티즌의 실명과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일 각 포털 사이트와 게시판에 ‘송백경’ ‘송백경 미니홈피’ 가 실시간 검색순위의 상위에 오르면서 후끈 달아올랐다.
송백경은 최근 자신의 인터넷에 이와 같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의 글을 게재한 것이 발단이 된 것이다.
이는 지난 달 31일 밤, 송백경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송백경의 이러한 지지 입장에 대해 한 네티즌이 비관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미니홈피 쪽지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마침내 송백경이 자신과 설전을 벌이던 네티즌의 실명과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하게 되면서 일파만파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송백경은 "제 짧은 생각이 물의를 일으켰군요. 고의적으로 실명 밝히게 된 그분께 사과드리고 뉘우칩니다." 라는 글을 남긴 채 미니홈피를 닫아 놓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