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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미니홈피 폐쇄 허사 "짧은 생각 탓에 이리 힘들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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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미니홈피 폐쇄 허사 "짧은 생각 탓에 이리 힘들 줄.."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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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타임'의 전 멤버 송백경이 홧김에 '의견대립'을 보인 상대의 실명을 공개하는 바람에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송백경은 최근 온라인에 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을 올렸다. "저는 작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에 투표해 힘을 보탠 대한민국 청년 송백경"이라며 "청계천을 다시 살렸듯이 문화관광대국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가 담긴 글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 A씨는 지난달 31일 송백경에게 "한심하다. 이명박 뽑아놓고 자랑이라니. 개념 좀 챙기라"는 비난의 '쪽지'를 보냈다.

이에 송백경은 미니홈피에 "나에게 손수 쪽지 보내주신 불쌍한 영혼아. 넌 이 나라를 위해 어떠한 일을 했니"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A씨의 실명과 미니홈피 주소를 공개했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이 쪽지를 보낸 네티즌의 미니홈피에 찾아가 항의를 하는 등 두 사람의 정치적인 의견차이로 시작 된 다툼은 일파만파 확산 됐다.

그러자 송백경은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제 짧은 다리와 다를바 없는 제 짧은 생각이 물의를 일으켰군요. 고의적으로 실명 밝히게 된 그분께 사과드리고 뉘우칩니다"라는 사과의 뜻을 전하고 지금은 미니홈피를 닫아놓은 상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실명과 미니홈피 주소 공개는 개념없는 행동이다" 며 송백경의 경솔한 태도를 질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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