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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닭 집단 폐사 '고병원성 AI' 최종 판정...닭 30만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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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닭 집단 폐사 '고병원성 AI' 최종 판정...닭 30만마리 살처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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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만에 국내에서 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 김제 소재 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의 닭 폐사 원인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혈청형 H5N1)로 최종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을 포함한 반경 500m내 7개 농장의 30만8천마리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보관하고 있던 달걀 등도 폐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발생농장에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지기에 앞서 전주 일대 8개 업소에 공급된 달걀을 즉시 수거해 폐기하고, 앞으로 이동제한 기간에 위험지역(반경 3km) 안에서 생산되는 달걀 역시 모두 폐기키로 했다.

농식품부측은 "닭, 오리가 고병원성 AI에 걸리면 산란이 중단되므로 AI에 오염된 달걀이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의 하나 달걀 껍질에 오염물질이 묻어 있을 가능성을 우려해 철저히 수거, 폐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번 고병원성 AI 발생의 원인과 유입경로, 전파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의과학검역원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역학조사반을 현지에 파견, 역학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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