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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원 부친상 불구 코믹 연기 투혼 ...누리꾼 격려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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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원 부친상 불구 코믹 연기 투혼 ...누리꾼 격려 쇄도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4.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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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수원이 부친상에도 불구  MBC '개그야' 녹화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MBC ‘개그야’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조수원는 지난 3월 31일 부친상을 당해 당일 오전 고향인 경남 밀양의 빈소로 달려갔다.

그러나 다음 날 4월 1일 ‘개그야’ 녹화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급거 상경했다.

조수원은 무대에 오르기 직전 대기실에 앉아 멍한 표정으로 슬픔을 애써 참은 듯 했으나 이어진 녹화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야'의 관계자는 "조수원은 부친상을 당한 날의 리허설에는 불참하고 집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녹화에는 꼭 참여하겠다고 고집을 부려 결국 1일 녹화에 참여했다. 녹화를 하면서 전혀 어떤 슬픔도 내색하지 않아 개그맨들과 제작진 또한 프로정신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조수원은 녹화직후 다시 부친의 빈소가 있는 경남 밀양으로 발걸음을 옮겨 조문객을 맞았으며 지난 2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프로의식을 발휘한 조수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조수원을 응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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