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최저가 주유소를 찾아라’ ‘인터넷 오일쇼크가 발생했다.’
15일 주유소 석유제품 판매가격 공개사이트가 오픈 첫 날부터 대혼란을 빚어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사이트가 공개 되자마자 네티즌들이 순식간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와 더불어 사이트에 표시된 가격과 실제가격이 다르다는 지적까지 나와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다.
이에 대해 한국석유공사는 '주유소 종합정보 제공시스템(www.opinet.co.kr)'이 15일 오전 9시 개통과 함께 순간 30여만명의 네티즌이 몰리면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날 중으로 웹 서버와 DB 서버 CPU를 추가 증설해 16일부터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3시 현재까지 서버 다운된 정부의 주유소가격비교 사이트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www.opinet.co.kr)'이 복구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기름값 비교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www.oilpricewatch.com)'는 오후 3시 현재 이용자 폭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유료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는 전국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의 기름값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