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프라자

10대 소녀들이 자신의 아이돌 연예인 행사에 미리 나와 진을 치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조씨가 나타나기 훨씬 전에 진을 쳤다.손에 꽃다발을 든 아줌마들도 많았다.
조씨는 "다음 달 24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의 제목에 '40주년'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나에게 숫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단지 가수 생활의 현재 진행형이라는 생각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용필은 40주년 무대라는 점을 강조하기 하기 위해 무려40곡을 부를 계획이다. 젊은 가수도 부르기 어려운 곡 수다.
대형 무대 답게 자그마치 5천200명의 스태프가 동원된다.
조씨는 "40년간 발표한 노래 중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의 부제도 '더 히스토리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다.
그는 서울 공연에 이어 12월까지 대전 대구 울산 광주 등 22개 도시를 돌며 열창 퍼레이드를 한다.
8월에는 미국 LA의 노키아센터와 뉴욕의 라디오시티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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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가 아니라 조용필씨 ..알아죠 기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