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서클'이라고 주장하는 거대 문양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ID ‘98papa’인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98papa)에 '한국 최초의 미스터리 서클을 발견하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1리에서 땅에 새겨진 거대한 기하학적인 형태의 무늬를 발견했다. 지름이 200m는 족히 넘어 보였다. 흡사 태양계의 모습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스텝들은 충격과 경이로움에 휩싸였다. 하늘에서 땅을 촬영하는 것이 우리 일이지만 이런 장관은 처음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서종한 부장은 “인위적인 ‘가짜 미스터리 서클’로 판단된다. 이번 주말 분석팀을 현장에 보내 정확한 조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미스터리 서클은 보리, 밀 등을 재배하는 넓은 농장에 생성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기하학적 문양이 만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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