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12일 소녀시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녀시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란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침묵 사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소녀시대는 "더 빨리 인사를 했어야 하는데 못했다. 소녀시대가 데뷔하고 나서 지난 10개월동안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을 했는데 큰 사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소녀시대는 첫 팬미팅, 첫 1위 수상, 신인상 수상 등의 순간도 언급하며 팬들의 관심에 감사해 했다.
또 "쉼 없이 달려온 10개월이 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돌이켜 보면 후회스러운 순간들도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소녀시대의 적절치 못한 말과 행동, 방송에서 존칭어 사용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께 죄송하고 앞으로 더 신중해지는 소녀시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저희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에요"라며 "언제 어디서든 핑크하트풍선을 흔들며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모습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라디오 방송에서 선배가수 전진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내다 팬들의 질책을 받고 전진에게 직접 사과를 했고 지난 7일 열린 드림콘서트에서는 ‘소녀시대 침묵사건’으로 홀대를 받기도 했다.
'소녀시대 침묵 사건'은 동방신기 팬클럽 카시오페아와 SS501의 팬클럽 트리플에스가 연대한 자칭 `카트엘`이 소녀시대가 공연을 하는 10분(텐미닛) 동안 호응을 하지 않지 않고 침묵을 지키기로 하면서 벌어졌다.
이제와서 사과네
참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