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 제 289회차 로또 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91억8000만원이 다음차로 이월됐다.
나눔로또는 지난 14일 로또 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 번호 6개 중 5개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 24명이 6376만1694원씩 받는다고 밝혔다.
6개 당첨 번호는 3, 14, 33, 37, 38, 42이고 보너스 숫자는 10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019명(당첨금 각 150만10748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5만2281명(당첨금 각 5만8541원)으로 집계 됐으며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88만103명이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2004년 4월 제71회차 이후 4년 2개월만이며 게임 금액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아진 이래 처음이라고 나눔 로또는 설명했다.
나눔로또는 근래 한회차 평균 판매금액이 약 4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다음회차 1등 당첨금은 약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1등 당첨자가 평균 5.8명임을 고려하면 1인당 당첨금은 약 30억~4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경우는 2002년 2차례, 2003년 8차례, 2004년 1차례 등 모두 11차례였으며 로또 초기인 2003년에는 1등 당첨자가 이월금액을 합쳐 407억원을 거머쥐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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