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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즈-기아..'무관심 도루' '빈볼' '영어 불평 오역'으로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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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즈-기아..'무관심 도루' '빈볼' '영어 불평 오역'으로 '으르렁'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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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KIA전에서 무관심 도루와 빈볼 시비, 영어 불평 오해등으로 일촉즉발의 패싸움 위기가 두번이나 발생했다.

 KIA가 0-9로 지고 있는  6회초 공격 때  3번 김원섭이 좌전안타를 때리고 나간 후 4번 장성호 타석 때 무관심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장성호의 땅볼 때 3루를 밟은 후  4번 최경환의 2루땅볼로 홈을 밟았다.

 1루에서 아웃된 최경환이 덕아웃으로 들어 오다가 마운드 근처에 있던 레이번과 말다툼을 했다. 레이번이 지나가는 최경환을 보고 불만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가는등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8회 KIA 공격때 최경환 타석에서 빈볼 시비로 또 한차례 소동이 일어 났다. 2사 1루서 SK 투수 윤길현이 최경환에게  머리쪽으로 빠른 볼을 던졌기 때문. 양팀 선수들은 다시 그라운드로 몰려나가 맞섰다.

이날 사태는 레이번의 영어를 잘못 알아 들어 발생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최경환은 레이번이  2루주자 김원섭이 포수 사인을 훔쳐본다고 말해 어이가 없어  따졌다는 것.

 그러나 레이번의 말은 달랐다."점수차가 엄청나게 벌어져 있는 데 2루를 훔치는 이유를 모르겠다. 미국에서는 예의에 어긋나는 짓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레이번은 지난 4월3일 부산 롯데전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후 두 달 이상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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