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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포르투갈전 2-0, 8강 떨어졌는데 관중들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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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포르투갈전 2-0, 8강 떨어졌는데 관중들 기립박수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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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포르투갈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스위스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08 A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하칸 야킨의 2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포르투갈 진영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데코 등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빠져다.8강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전반전에서 스위스는 몇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반 26분 에렌 데어디요크가 재치 있게 뒤꿈치로 넘겨준 패스를 야킨의 골키퍼 히카르두와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선제골을 적중시켰다.

이어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트란킬로 바르네타가 페널티 지역 돌파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자 야킨이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0 승부를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스위스 선수들은 '감사합니다, 쿤 감독님!'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경기장 주변을 돌았고, 모든 관중이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편, 같은 조 경기에서 터키는 체코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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