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박성화 감독 "박지성. 올림픽대표팀 차출 포기"
상태바
박성화 감독 "박지성. 올림픽대표팀 차출 포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6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른쪽 무릎에 이상을 호소하고 나선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와일드카드' 차출을 포기했다.

   박성화 감독은 16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대표팀의 요르단 원정에 앞서 박지성과 직접 만나서 대화를 했다"며 "그동안 박지성을 와일드카드 '0순위'에 놓고 검토를 했지만 최근 주변상황을 고려할 때 무리하게 차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박지성과 만났을 무렵에 맨유에서 무릎 수술 이후 문제점이 있어 휴식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이 왔었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치르면서 선수 본인도 지쳐서 스스로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대한 심적인 갈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와일드카드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올림픽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실력이 조금 떨어져도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선수를 뽑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성화 감독은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국내파 위주로 와일드 카드를 선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