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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현 공식사과 "저도 모르게 흥분...성숙한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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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현 공식사과 "저도 모르게 흥분...성숙한 선수 되겠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7 0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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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나가자 그만 흥분해서..."

 

15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의 경기 도중 빈볼시비에 이어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SK윤길현이 자신의 미니홈피와 구단 홈피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윤길현은 "본의 아니게 저 때문에 많은 팬분들이 마음이 상하신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그럴려고 한 건 아닌데 3년전 동료들이 사구를 많이 맞고 또 경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다보니 저도 모르게 좀 많이 흥분한 것 같다"고 썼다. 또 "앞으로는 좀 더 성숙된 야구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5일 경기에서 SK 윤길현은 이날 KIA가 0-9로 크게 뒤진 가운데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윤길현은 2사 1루서 최경환에게 2구째 머리쪽으로 높은 공을 던졌다. 최경환이 불만을 표하자 윤길현은 오히려 `도대체 왜 그러냐`는 듯 모른체 했고 이에 흥분한 양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몰려나갔지만, 짧은 실랑이만 벌이고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윤길현이 최경환을 삼진으로 잡은 후  덕아웃으로 뛰어 들어가면서 욕설을 내뱉는 입모양이 방송사 카메라에 잡혔고 이에 야구 팬들은 10년 이상 선배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윤길현을 비난하고 나서 검색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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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egang07 2008-06-17 10:24:04
야구만 가르쳐선 안된다
교육은 인성교육부터,,,,,무조건 공부, 무조건 운동이라는 이런 교육으로 우리의 미래는 없다. 저런 불쌍한 선수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교육이 바로서야 한다. 오로지 성적만을 강조하는 풍토가 낳은 불상사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윤길현 선수는 자기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임을 항상 명심하기 바란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지만 프로야구는 관중으로 인해 존재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을 에스케이 구단, 감독, 선수 모두가 명심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