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공식 컴백 무대인 '제4회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출연 라인업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17일 "8월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막이 오르는 ETPFEST에 앞서 14일 야구장 앞 광장에서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며 "이 무대에는 일본과 유럽, 미국 등에서 활동 중인 솔로 프로젝트 밴드 몬도 그로소(Mondo Grosso)의 신이치 오사와, 국내 혼성그룹 클래지콰이가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서태지컴퍼니는 8월15일 본 공연에 매릴린 맨슨(Marilyn Manson), 유즈드(The Used), 드래곤 애시(Dragon Ash), 몽키 매직(MONKEY MAJIK) 등 미국과 일본의 유명 밴드들이 참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다양한 색깔의 국내외 뮤지션이 참여해 도심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대형 록 페스티벌로 기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래지콰이는 "당분간 클래지콰이라는 이름으로 한 무대에서 공연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며 "존경하는 뮤지션인 서태지 선배가 기획한 페스티벌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