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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불러 주면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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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불러 주면 열심히 하겠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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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프리미어리거' 김두현(26.웨스트브롬)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두현은 17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재소집한 허정무호에 합류한 뒤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로 불러만 준다면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성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지난 16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부상 등을 이유로 와일드카드로 뽑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온 김두현의 발탁 가능성은 더욱 높은 상황.

   김두현은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어차피 올림픽이 끝나는 시기인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구단에 양해를 구하면 된다"면서 올림픽 대표팀 차출 시기에 대한 우려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두현 소속팀 웨스트브롬은 8월16일 예정된 2008-200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김두현은 또 "군 문제가 해결이 되면 구단에도 좋은 일이 된다.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올림픽과 프리미어리그 두 가지를 소화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그 부분은 선수의 몫인 만큼 극복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북한과 최종전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김두현은 "북한전에서 골 욕심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갖고 있는 것"이라면서 "저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다시 한번 득점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대표팀 왼쪽 풀백 김치우(전남) 역시 와일드카드 선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두현과 함께 대표팀 소집에 참가한 그는 "와일드카드로 뽑힌다면 굉장한 영광이 될 것"이라면서 "월드컵 축구 대회에도 나가보지 못했는데 올림픽과 같은 큰 대회에 출전한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군 문제도 있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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