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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현, 팬들 항의 사그라들지 않아 숙소서 두문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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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현, 팬들 항의 사그라들지 않아 숙소서 두문불출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8 15:3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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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빈볼·욕설' 논란을 일으킨 SK 투수 윤길현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길현은 경기 직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17일 SK-두산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는 KIA 팬 50여명이 관중석에서 현수막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윤길현 그 더러운 입과 행동 모든 야구팬은 잊지 않겠다", "선배에게 예의 갖추면 2군행 욕하면 1군 보장 김성근 감독님 1승보다 인성을 가르치시길"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걸었다

이들은 이어 경기가 끝난 후에도 SK 선수단 버스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파문은 SK, KIA 두 구단의 팬들 사이에서 더욱 확산돼 각 구단 홈페이지가 게시글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SK 팬들은 "구단이 공식 사과하자"는 의견과 "선수 장래를 위해 파문을 진화하자"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SK의 한 팬은 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가 이 사건 때문에 아비규환"이라며 "SK팬으로서 지켜보기 힘드니 (윤길현과 구단이) 공식사과하자"고 말했다.

KIA 팬들은 대체로 현수막 시위를 지지하며 SK의 공식사과를 받아내자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포털사이트에서는 SK 문학구장 무관중 운동이 진행중이다.

지난 15일 다음 아고라에 개설된 '문학구장 무관중 운동에 동참합시다'란 이슈 청원에는 18일 오전 현재 80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서명했다.

역시 같은 날 개설된 윤길현 징계 요구 청원에는 2만6000명의 네티즌들이 서명했다.

파문의 당사자인 윤길현은 현재 김성근 SK 감독의 지시로 경기장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서 자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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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다 2008-06-18 16:36:46
길현이............
정말 이래가지고 내 아들들과 야구장을 갈수있나 다시한번생각하게만든사건이네요.. 승부에만집착하고 스포츠정신은 볼수없는sk 정말실망입니다
이모든게 선장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근감독이 만약 나이 어린 감독들에게 이런식으로 욕을 먹음
어떻할까요..아주 볼만할것같네요. 난 그런줄몰랐다 그런식의 태도 그렇게 가르켰기때문에 이런 사건이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제발 나이값좀 합시다 ...손자손녀 없수 그애들한테도 이기면 되는 세상이라고 가르킬겁니까 ..

11살형이던데.. 2008-06-18 17:15:10
버릇없이 왜그런겨??
길현이 초등학생4학년때 최경환선수 군대있을때같은데..

야구팬 2008-06-18 17:18:14
sk는 선수 예의부터...
sk경기를 보면 지루할때가 많다 잦은 투수 교체로 상대팀과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진을 빼버린다. 프로 경기니까 이겨야 하니까 그런다 치더라도 보는 입장에선 분명 흥미를 잃을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윤길현 선수같은 예의 없는 욕설과 행동으로 인해 얍삽한 경기를 하는 sk팀까지 불신하게 만드는 사건이다. 윤길현선수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도져히 이해가 가지 않소! 나이가 25살이면 애들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