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19일 "지난달 6일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상장일자를 10월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로 주식은 2003년1월 상장 폐지된 지 5년9개월만에 다시 증시에서 거래된다.
이달 10일 현재 이 회사 주요 주주의 지분는 하이트맥주㈜ 47.19%, 한국교직원공제회 20.95%, 군인공제회 13.15%, 모건스탠리 0.27%, 새마을금고연합회 3.29%, 산업은행 3.29%, 산은캐피탈㈜ 1.64%, 기타 0.2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식 공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며 상장예정 주식수는 기명식 보통주 4천299만5천303주(자사주 1천19주 포함)다.
공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진로측은 8만원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6일 업계 첫 계절용 제품으로 내놓은 '참이슬 후레쉬 섬머'가 이달 16일 현재까지 1천170만병(360㎖ 병입 기준) 넘게 팔리는 등 영업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8만원대에서 공모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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